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세척 및 공장초기화
본문
얘가 의외로 예민한 애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사용할때는 오랫동안 사용을 안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흔히들 '*에어락'이라는 상황은 없었다.
그런데 유독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는 벌써 세척만 3번 공장초기화만 2번 했다.
원인은
1. 누군가 커피가 빨리 안나온다고 버튼을 다다다 눌러서 셋팅을 바꿔버렸다.
2. (예상)오래된 캡슐을 넣었더니 캡슐안에 커피가 굳어(고체화)되서 물이 나오다 말았다.
(역주)
*에어락 : 네스프레소를 오랫동안 사용 안하고 방치할 경우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물이 공급되는 경로 어딘가에 공기가 차서 물이 안나오는 현상.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세척 방법
1.물통을 가득 채운다.
2. 물받이를 큰 용량으로 커피배출구에 둔다.
3. 뚜껑을 닫고 레버를 잠근다.
4. 버튼을 빠르게 3번 다다다 누른다.
5. 주황색 불이 뜨고 깜빡이면 시작된다.
6. 물통의 3분의2정도까지 물을 게워내고 멈추면 완료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공장초기화(리셋) 방법
1. 뚜껑을 열어서 올렸다가 내린다.(!!! 중요 레버를 절대로 왼쪽 끝까지 당기지 않는다.)
2. 뚜껑이 살짝 걸린상태에서 버튼을 3초이내에 5번을 우다다다다 누른다.
3. 주황색 불이 5번정도 깜빡거린다가 흰색불로 바뀌면서 완료
내가 사용하는 네스프레소 머신은 총 3개다.
젤 먼저 샀던건
1.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픽시

이 쿠팡 링크는 검정색인데 내껀 픽시 레드 빨간색이다. 그런데 왠지 빨간색 링크는 가격이 비싸서 얘로 링크를 걸었다.
어쨌든 얘는 아직도 짱짱하다. 압력 뽑아내는 소리도 시원스럽고 정말 만족도가 크다.
개인적인 견해인데 특별한 전자장치 센서가 많은거 보다 그냥 단순하고 묵직하게 동작하는게 가장 좋은 것같다.
<2025년 10월 19일 추가 내용>
빨간색이 더 싸졌다 그래서 해당 링크를 빨간색으로 바꿨다.
2.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D30(레드)
이 링크와 같은 색이다.
얘를 산 이유는 들과 산, 바다로~ 놀러다닐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같이 놀러간 사람들은 유난스럽다는 시선으로 보다가도
1박 이후 아침에는 다 내방으로 컵을 들고 오게 되있다.
그리고 감동한다. "역시 이맛이야"
<2025년 10월 19일 추가 내용>
픽시보다 비싸졌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빨간색이 유니크 해진건가 내가 살 때는 화이트 사고 싶었는데 화이트가 없어서 레드를 산 건데 아무튼 화이트가 더 싸져서 화이트 추가한다.
3.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화이트

이제 대망의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화이트 나 역시 같은 흰색으로 샀다.
네스프레소 오리지에 딱히 불만이 없었지만 구매 이유는 몇가지 있었다.
<2025년 10월 19일 추가 내용>
픽시가 미니보다 싸더니 버츄오 넥스트는 픽시의 반값보다 싸다.
아마도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의 라이센스는 오픈이 됐고 아직은 독점인 버츄오 캡슐이라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가격이 떨어졌을지는 나도 몰랐다.
이젠 버츄오 플러스를 많이 사는 거 같다. 리뷰만 5000개가 넘더라.
니게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인데 다른 것보다 물통이 옆으로 나올 수 있게 해서 기계 뒤로 손을 뻗을 필요가 없게 됐다.
이게 뭐 대단한 거라고 하실 분들 있겠지만 버츄오 넥스트 쓰신 분들은 안다.
뒤에 물 더 채울라고 뚜껑 열다가 뚜껑이 물통에 빠지면 그걸 손으로 끄집어 내고 그 물은 버리게 된다.
그 부분을 개선했고 또 넥스트는 너무 앞으로 나온다 물통이 뒤에 있고 기계 자체도 원래 뒤로 길기 때문이다.
그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하라고 옆으로 뺄수도 있고 뒤로 둘 수도 있게 한 거 같다.
사실 네스프레소 기계는 의외로 자주 쓰면 쓸수록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안쓰면 쉽게 고장난다 마치 프린터처럼) 네스프레소 기기변경을 고려하는 일은 많이 없다.
하지만 가끔 백화점에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보고 순간 멈칫 하게 되는 기계가 있다.
가격은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특이한 건 얘는 매년 점점 더 가격이 오르고 있다.
리뷰가 있다는 건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건데 참으로 부럽다.
그냥 주방에 놔두기만 해도 저절로 인테리어가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일텐데...안사봐서 모르겠다.
라떼를 좋아하시는데 자금도 넉넉하시고 주방인테리어나 거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좋아하실수도 있겠다.(참고로 나는 라떼는 그냥 찬 우유 부어버린다. 그래서 항상 아이스 라떼가 된다.)
(ps. 이 글이 조회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아마도 버츄오가 예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러다 버튼을 잘못눌러서 커피양이 틀리게 나와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공장초기화를 많이 알아보시는 거 같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구매 이유
1.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2개 내리는게 귀찮아서(버츄오는 캡슐에 따라 양이 많다.)
2. 아메리카노를 그냥 내려 마실 수 있다.( 사실 네스프레스 오리지널 버전도 물만 타면 아아가 된다.)
3. 맛이 궁금해서 캡슐 추출 방식이 회전이라고 하길래 좀 다를까 싶기도 하고.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장점 및 단점
장점
1. 골든 캐러멜향이 기가 막힌다. 캡슐도 커서 양이 많다. 대신 캡슐이 비싸기도 하다.
시원한 생수를 첨가하면 이만한게 없다. 맛이 정말 정말 베리굿이다. 추천한다. 골든 캐러멜향 커피.
2. 캡슐에 따라 물조절을 알아서 해주고 기본적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처럼 캡슐 2개씩 내릴 필요가 없다.
단점
1. 캡슐이 오리지널에 비해 비싸다.
2. 호환 캡슐이 없다. (사실 이게 버츄오가 탄생된 배경이 아닌가 싶은데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라이센스가 풀리면서 다른 브랜드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캡슐이 쏟아져 나왔고 그 대항마로 새로운 캡슐 버츄오를 개발해서 다시 독점라이센스로 유지하기 위한 빅피쳐가 아니였을까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해본다.)
3. 다른 기계는 모르겠는데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커피머신은 내 경우는 좀 민감하고 예민한 것 같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과 버츄오 넥스트를 같이 사용하는 내게 버츄오 넥스트는 어느순간 커피가 제대로 나와주는기만해도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
쓰다보니 단점이 많은 거 같은데 기계 오작동의 경우는 모 크리티컬한 고장이 아니라 얼마든지 자가수리가 가능한 수준의 오작동이다.
캡슐 비싼건 모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2개 먹느니 버츄오 캡슐 1개로 먹는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 제치고 이 캐러멜향이 내 경운 정말 압도적으로 큰 장점이다.
강추하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캐러맬향 쿠키 캡슐커피(물론 개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