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했다는 엘지 gp9 하지만 나는 사고 싶다.

디자인 호불호에 가격책정에는 만장일치로 실패했다는 엘지전자의 gp9 라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서 자꾸만 찾아보게 되는 제품입니다.

정식 명칭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gp9 입니다. (같은라인에 상대적(?) 저가로 다운그레이드 된 gp3이 있습니다. 관심없습니다. gp3사면 gp9를 후회할테니까요.)

주요 기능 및 특징

에코 캔슬링

친구들이랑 게임할 때 내 게임소리나 주변음악소리를 쏙 빼고 내 음성메세지만 전달해주는 에코캔슬링 기능입니다.

쉽게  친구들과 배틀그라운드나 롤을 할 경우(디스코드도 마찬가지) 내 컴퓨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나 게임 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고 내 음성 목소리만 들리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헤드셋이나 마이크 달린 이어폰 끼고 하기 귀찮아서 스피커 켜고 친구들이랑 할 경우 진상 소리를 듣거나 소리좀 줄이라고 욕듣거나 급기야 그냥 나를 뮤트(Mute, 음소거)해버리는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이걸 방지해 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스피커 자체의 소리는 좋은데 이 소리를 제거하고 마이크로 전달되는 내 음성 음질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내 귀도 아니고 남의 귀에 음질까지 신경쓰고 싶진 않습니다. 내 의사만 정확하게 전달하면 되죠. GG  그런데도 마이크 소리가 후지다는 소리를 하면 에코 캔슬링을 끄고 있는 그대로의 우퍼에 액션스피커 소리까지 더해서 풍성한 사운드를 전해주면 됩니다.)

기계 특성에 따른 분류

우퍼 내장 사운드바 +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 + DAC 입니다.

가격

초기 가격은 50만원대였는데 역사속에 아마존에는 199$에 풀렸다는 전설만 전해질 뿐이고 현재는 40~44만원대 가격을 형성 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출시된 모델이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로 다운사이즈 다운그레이즈 한 gp3이 17~20만원대 입니다.

결론 

제가 엘지 울트라 기어 gp9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친구들이랑 게임할 때 이어폰 및 헤드셋을 쓰지 않는다. (이어폰은 귀가 간질간질하고 헤드셋은 머리가 땡깁니다.)

2. 책상이 깔끔해진다. 

3. 보스(Bose) 사운드 링크 처럼 들고 다니면서 아무데서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사진 넣는다고 찾아보니깐 이쁘긴 보스 사운드 링크 미니가 이쁘네요.)

4. 우퍼 내장이므로 넷플릭스 볼때 풍성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5. 메인 모니터가 LG 울트라 기어 모니터 인데 모니터 스탠드 모양에 딱 들어가게끔 일부러 디자인 설계 되있다.

(아마도 모니터 받침대가 아래와 같이 ^ 이런 V자 거꾸로 한 모양이라면 다 맞을 것 같습니다. 게이밍 장비라는게 항상 이런 깔맞춤 유혹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과 다른 얘기지만 로지텍 g pro x 키보드 핑크와 일명 지슈라 로지텍 g superlight 마우스 핑크색의 깔맞춤에도 마찬가지로 아리 매혹되고 있습니다.)

6. DAC에 헤드셋을 꼽으면 정말 무손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건지 테스트 해보고 싶다.

진짜 결론

디자인,패션,마케팅은 톤앤매너 컴퓨터 게이밍은 깔앤머니.